바르셀로나 자유여행 3일차, 가우디 건축 Casa Batlló 내부관람

 

 

 

2022 10월 스페인 자유여행
바르셀로나 5박 - 그라나다3박 - 말라가3박 - 세비야4박

 

 

 바르셀로나 자유여행 3일차, 카사바트요 -> 카사밀라

 

바르셀로나 여행루트를 짤 때 가우디 건축이 위주가 되는건 당연하다.

일단 지도를 펴놓고 보통은 구글맵을 켜놓고, 가우디 건축물들의 위치를 파악한 후 당일 코스를 짜는것이 좋다.

 

3일차에는 카사바트요를 보고 카사밀라를 보는 일정인데 두 건축물의 거리가 도보로 10분이내 이기 때문에 이렇게 짜지 않으면 바보다..ㅎㅎ 둘 다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그라시아 구경도 하기 좋은 코스다.

 

일정을 빡세게 잡는다면 하루에 3-4개의 가우디 건축물을 보거나 관광코스를 돌게 되는데 체력이 강한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나는 더이상 그렇게 팔팔한 에너지도 열정도 없다ㅠㅠ

 

특히 내부관광을 하게되면 기본 2-3시간은 훌쩍 지나가니 욕심 부리지 말고 컨디션 조절에 따라 코스를 짜야한다. 빡세게 굴리면 언젠가 후폭풍이 세게 오기 마련이다:)

 

 

 

 

 

미리 예약해 둔 카사바트요 시간에 맞춰 갔더니 별도의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티켓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입장 후 꼭 챙겨야 하는데 실버티켓 부터는 태블릿 가이드가 포함이니 참고.

태블릿과 헤드셋을 제공한다.

 

카사바트요는 Batllo House/ Casa Batlló  가우디가 바트요를 위해 지은 저택이며 바다를 형상화한 가우디 건축이다. 용의 껍질을 연상 시키는 청록색의 세라믹과 시체의 해골 및 뼈를 연상 시키는 건축물들이 매우 흥미롭다.

 

 

 

 

 

 

 

일단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데 이 태블릿이 중간중간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도 초반에 멈춰버려서...다행히? 처음 태블릿을 받았던 곳에 가서 바꿔왔다.

이미 먼 길을 왔는데 작동오류가 생기면 난감+짜증이 날 수 있으니 주의.

 

위치마다 번호가 적혀 있고 태블릿의 번호를 누르면 해당 장소에 대한 설명이 오디오+3D 영상으로 펼쳐진다ㅎㅎ 재밌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카사 바트요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알록달록, 동화속에 나오는 집의 느낌이 난다.

햇빛이 창을 비추는 시간대와 날씨에 가야 아름다운 카사바트요를 감상할 수 있다.

 

 

 

 

 

 

이건 전혀 몰랐는데 밖에서 볼 수 없는 카사바트요의 뒷모습이다. 정원도 알록달록 해서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문제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자 실버티켓을 꼭 해야 하는 이유.

이 하얗고 아무것도 없는 모형이 블루티켓에서는 전혀 알 수 없고 감흥도 없겠지만, 실버 티켓의 태블릿을 가져다 대면 세세하게 구현되어 있는 생생한 3D영상을 볼 수 있다!!!

너무 재밌어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 왜 다 저 앞에서 태블릿을 가져다 대고 몰려있나.. 싶을테니ㅋㅋ

 

 

 

 

 

카사바트요의 대망의 하이라이트 옥상.

사실 제일 기대한건 옥상이었는데.. 나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ㅇㅁㅇ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것..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ㅠㅠ

아 밤에 공연하는 티켓으로 오면 색다를 것 같기도 하다.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는건 좋았다. 옥상에는 카페도 있으니 커피한 잔 즐기는것도 좋지 않을까?

 

중간중간 나타나는 기념품 샵에는 카사바트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들도 가득하니 눈에 띄는 기념품이 있다면 바로 겟!!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