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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좋아

'바르셀로나 맛집' 호프만 베이커리, La Flauta 꿀대구, 화덕피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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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5박 일정 중에 다녔던 바르셀로나 맛집 공유해볼게요.
일단은 취사가 가능한 아파트먼트 호텔에서 머물렀기에 마트에서 장봐와서 요리를 해먹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한국 음식들로 밥도 많이 해먹어서 다른 여행자들 보다는 식당을 적게 간 편이에요.

순서는 맛있는 순서는 아니고 그냥 제가 간 순서대로 올려봅니다ㅎㅎ




1. La Pizza del Born 피자
위치 : 고딕지구, 바르셀로나 대성당 근처.

La Pizza del Born

La Pizza del Born · Carrer de Ferran, 41, 08002 Barcelona, 스페인

★★★★★ · 피자 전문점

maps.google.com



피자가 땡겨서 바르셀로나 피자맛집을 알아두었는데.. 오픈시간이 되었는데도 준비중이었다ㅎㅎ
스페인 식당은 문여는 시간이 한국과 개념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는것이 중요.
구글맵에 나오는 운영시간도 믿을수가 없고 가끔 해당 식당 공식홈페이지도 믿을수가 없는경우가 있다.

다행히 그때그때 먹고싶은것을 고르는 편이고 아니면 널리고 널린게 식당이니까.. 근처 다른 식당을 찾아서 가는편이다.
본격적인 피자가게는 아니고 조각으로 파는 식당을 발견.


입장해서 메뉴 주문하면 오븐에 한번 데워서 가져다 줍니다. 가격은 1조각에 €2.30 여기에 생맥한잔 추가.
가볍게 먹기 괜춘했던곳, 2층에 화장실도 깨끗하고 자리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혼자여행하는 여행자가 부담없이 피맥하기 딱 좋은곳.






2. La Flauta 꿀대구 맛집
위치 : 카사바트요, 까사밀라 근처라서 관광하고 점심 먹기 좋음.

La Flauta · Carrer d'Aribau, 23, 08011 Barcelona, 스페인

★★★★★ · 소품 요리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kr




La Flauta는 워낙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바르셀로나 맛집이라 저녁이나 인기있는 시간대는 무조건 예약을 하거나 대기를 해야된다고 한다.
실제로 갔을때는 현지인도 한국인도 많았음.






11시30분 정도에 가서 이른 점심시간 이었기에 자리는 널널했다.
일단은...영어 메뉴를 줬지만 무슨음식인지 잘 몰랐다는 사실ㅋㅋㅋ
그리고 요즘 스페인에는 영어 잘하는 직원들 많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는듯.





눈치껏 시켜본 감바스와 꿀대구, 오징어 튀김.
La Flauta는 꿀대구 맛집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에 왔으면 꿀대구도 한번쯤 먹어봐야지 하고 시켰는데..
음.. 원래 음식이 단걸 싫어한다면 불호 일수도.
처음은 그냥 괜춘했는데 갈수록 질리는 맛이었다. 특히 대구 위에는 마요네즈 소스들이 가득했고 오징어튀김에 토마토 바케트도 기름이 가득가득해서 좀 느끼했다.

재료들은 매우 신선하고 맛도 괜찮고 짜지않아서 추천하는 맛집.
웨이팅이 있다면 비추..? 워낙 나는 웨이팅을 싫어하는 편이라..





양은 적은편인데.. 나와 동행인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이정도만 먹어도 배부르고 느끼했다ㅎㅎ
생맥주와 콜라 한잔 시킨 가격은 €38.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라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은 식당이다.






3. Pastisseria Hofmann 호프만 베이커리
위치 : 피카소 미술관, 산타마리아 델마르 성당 근처

호프만 베이커리 · Carrer dels Flassaders, 44,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케이크 전문점

www.google.co.kr




인생 크라상 맛집, 바르셀로나 빵집 으로 유명한 호프만 베이커리.
저번 바르셀로나 여행때는 츄레리아에서 바로 튀겨준 츄러스가 너무 맛있었기에 꼭 한 번 다시먹고 싶었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의 리뷰를 보니, 사장이 바뀌고 맛이 바꼈다는 말이 많아서 그냥 추억속의 나의 인생 츄러스 맛집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딱히 바르셀로나에서 땡기는 빵집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있는 호프만 베이커리의 리뷰들이 찬양적이라서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나도 진짜 빵순이라서 유명한 빵집이나 맛있는 빵집을 찾아가곤 하는데...훔.

결론, 너무 기대하고 가지말라!!



호프만 베이커리 영업시간.

일요일
(양력설)
오전 9:00~오후 2:00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월요일 오전 9:00~오후 7:00
화요일 오전 9:00~오후 7:00
수요일 오전 9:00~오후 7:00
목요일 오전 9:00~오후 7:00
금요일
(주현절)
오전 9:00~오후 7:00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토요일 오전 9:00~오후 7:00




인기가 많은 시즌에는 인기메뉴 품절이 자주된다고 하기에 오픈런을 해보았다ㅋㅋ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겸, 모닝 커피와 빵을 즐기려고 가봄.

일단 오픈시간은 9시, 나는 9시30분쯤에 도착했나?
5-6명 정도의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한국인은 의외로 별로 없었는데.. 봉투를 들고 사가는 한국인들은 거리에서 봤다.
한국인은 찐 오픈런을 했고 나는 게으른 오픈런...뛰지는 않아서 그냥 오픈산책으로 갔다ㅋㅋ





크라상으로 유명하지만 크라상, 페스츄리로 유명한 가게인것 같음.
작은 케이크 같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테이크아웃 온니 인것 같고 매장은 매우 자그맣다.




빵 가격 매우 착한 편. 크라상€2 마스카포네 크라상€3,40
빵 4개에 €11,20
한국물가가 너무 살인적이라서 유럽물가 비싼거 잘 모르겠더라.
한국이 더 비싸다...

호프만 베이커리는 마스카포네 크라상이 제일 유명하다. 한국인들에게? 아마도.

결론은 페스츄리를 잘 하는 가게.
마스카포네 크라상은 매우 달아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고, 인생빵집, 크라상 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한국에도 많은 맛있고 비싼 빵집들이 많아서 그정도는 아닐것 같음.

결론은 첨에도 말했지만 너무 기대를 많이하고 가지 않으면 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바르셀로나에서 손에 꼽는 빵맛집은 인정.
스페인 빵이.. 그리 맛있는곳이 잘 없다.



4. 바르셀로나 커피맛집.
Torradors Bon Mercat Llibreteria

호프만 베이커리에서 빵사서 호텔가는 길에 들른 카페.
여기 아이스커피 판매한다. 허나 유럽은 아이스 커피를 팔아도 맛이 없다...
같은 스벅이어도 한국보다 맛이없는 이유는 뭘까.

나도 원래 얼죽아 였는데.. 이번 유럽여행할 때는 뜨거운 카푸치노만 마셨다. 가격이 아주 저렴했고 맛있었다 :)

Torradors Bon Mercat Llibreteria · Baixada de la Llibreteria, 3, 08002 Barcelona, 스페인

★★★★★ · 카페

www.google.co.kr

 



€2.50에 카푸치노를 먹을수 있는데 아이스라테가 €3.80. 시럽들어가면 4유로가 훌쩍 넘는다.
아 근데 커피들 사이즈 너무 작아서 하나 큰거로 먹어야 스벅 tall정도 사이즈다.






5. Da Nanni Pizzeria 화덕피자

Da Nanni Pizzeria · Carrer de la Llibreteria, 10, 08002 Barcelona, 스페인

★★★★★ · 음식점

www.google.co.kr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피자가 엄청 땡겨서 특히 야식으로 피자를 엄청 먹었다.
어디든 적당한 가격에 그닥 실패없는 메뉴인것 같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화덕피자가 유럽은 저렴한 편이다. 한국은 뭐 다 비싸 이제..



Da Nanni Pizzeria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저녁에 사람들이 마구 줄 서 있었고.
다들 포장해서 가는곳인데 옆에 자그맣게 먹는곳도 있다.
일단 매장이 매우 작은데 화덕이 똬악.
피자 뭔지 모르겠다? 그럼 그냥 무조건 마르게리따.
여기 가격이 미쳤다. 큰 사이즈가 €6...말이되냐...
근데 맛있음.. 한국 피자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추고, 딱 내가 찾던 피자가 도우 쫄깃하고 맛있고 토핑은 뭐 들어간 것도 없는데 그냥 심플하고 맛있는 맛.
머나먼 옛날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맛. 근데 그 맛이었다...





호텔에서 7분정도 거리여서 포장해서 얼른 가져와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단점: 식으면 맛없음.

마지막날 먹었기에 더 아쉬웠다ㅠㅠ 일찍알았더라면 매일 야식으로 먹어줬을텐데 아쉽.



+ 이름모를 가게.





람블라스 메인거리 Liceu역까지 가운데에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저녁10시가 넘어서 까지 바글바글한 곳.
거리 구경후 호텔로 가는길에 발견한 바게트 샌드위치 가게.
주문하면 오븐에 데워주는데..
햄,치즈 밖에 안 들어간 이 바게트가 그렇게나 맛있었다 ㅋㅋㅋ 그냥 좀 짠 맛인데 바게트가 맛있었음.
나의 야식으로,, 그리고 짠걸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맛있었던 가게인데 이름도 몰라요 구글맵에도 왜 안 나오는 것이냐...

난 INFJ이지만 선택적 계획형이라서 엄청나게 세분화된 계획을 세우지 않는편이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편차가 심해서 딱 그때 그시점에 땡기는 것을 하고 먹는편이다.
특히 이번여행이 매우 심했는데 변덕+게으름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근데 역시나 기대하고 갔던 곳 보다는 기대없이 우연히 들른 식당이 맛있었고 기억에 남는다.

유럽여행 하면서 음식은 진짜 맛없다 라고 생각해 왔는데..
게다가 예전 스페인 여행때 음식은 먹을수없을 정도로 짜고 맛없었는데 이번 스페인 음식들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짜지 않았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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