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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게 최고야

키덜트 혼자놀기_ 해리포터 레고 Harry Potter L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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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혼자노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었는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진정한 혼자놀기 만렙을 찍고 있는 중이다. 그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밖에서도 혼자서 잘 노는 편이었고 혼자여행을 즐겨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바깥활동이 어려우니까.. 진정한 집에서 혼자놀기를 잘 하고 있다.

 

어릴때도 장난감을 좋아했겠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장난감은 없다. 오히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장난감에 꽂히곤 했는데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갖고싶다, 장난감을 살거다 하면 주변에서 무슨 다 큰 어른이 그런걸 사냐고 너도나도 한 마디씩 거들었기 때문에 구매를 하지는 않았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취미에는 아이, 어른이 없는것 같고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돈주고 내가 즐기는 취미를 왜 남의 눈치를 보면서 해야 하는지 어이가 없기도 하고ㅎㅎ 그래도 고가의 키덜트 장난감을 사지는 않았는데.. 레고에 빠지면서 부터는 하나 정도씩.. 레고 너무 비싸..ㅠㅠ 고가의 레고를 구매..

 

 

 

 

 

 

 

 

 

 

본래 해리포터 덕후였는데 해리포터 레고가 나온지는 모르고 있었다. 나온지는 좀 됐던거 같은데.. 뒤늦게 알게됨.

해리포터 레고는...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는 늪이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시리즈 별로 쭉쭉 자잘하고 큼직하게 여러 종류의 레고가 나왔으며 나오고 있다. -ing 현재 진행형.

 

 

해리포터 레고 시리즈

  • 해리포터 해그리드의 오두막 : 벅비크의 구조 #75947
  • 해리포터 나이트 버스 
  • 호그와트 필요의 방
  • 프리벳가 4번지
  • 해리포터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커다란 버드나무
  • 해리포터 호그와트 그레이트 홀
  • 호그와트 아스토로노미 타워
  • 해리포터 호그와트 시계타워 #75948
  •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 호그와트 마법책 : 본초학 수업
  • 버로우 공격
  • 호그와트 마법책 : 마법 수업
  • 호그와트 마법책 : 물약 수업
  • 호그와트 마법책 : 변신술 수업
  • 다이애건 앨리

 

현재까지는 이 정도의 시리즈가 나온것 같고.. 가격은 4-5만원대 에서부터 50-60만원대 까지 다양하다. 해리포터 덕후들에게는 눈돌아갈 시리즈이고 ㅠㅠ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다 갖고 싶은 욕심으로 한번에 전체 시리즈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더라능..

 

 

 

 

 

 

 

 

 

 

진짜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해리포터 호그와트 시계타워' 75948 로 결정.

한번에 전 시리즈를 구매할 돈도 없거니와 놓을곳도 없었다는 슬픈 사연으로.. 고르고 고르다 1개를 골랐다. 파주 신세계 아울렛 레고매장에서 보고 그냥 바로 지름.

 

이거 사서 안고 나오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좋던지ㅎㅎ 이것이 행복이지!!

 

 

 

 

 

 

 

 

 

 

 

 

레고가 해리포터 팬을 위해 디자인 했다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ㅠㅠ 레고가 원래 저렴하지는 않으니까 이해는 해볼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불의잔 영화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피겨가 들어가 있다. 해리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플레르 델라쿠르, 세드릭 디고리, 빅터 크룸, 알버스 덤블도어, 올림프 맥심 포함.

 

총 부품수 992, 연령은 9+ 이기 때문에 너무 어린연령 사용은 무리일 것 같음.

 

모든 피겨들은 마법봉과 크리스마스 무도회 의상을 착용하고 있으며 무도회장도 작게 나마 마련되어 있어요.

 

 

 

 

 

 

 

 

 

 

 

 

레고 부품 봉지에 적혀있는 번호에 따라, 레고 조립 설명서를 따라 순서대로 조립해 나가면 된다.

크게 어렵지는....않지는 않은거 같고..

 

중간중간 헷갈리거나 이해가 어려운 조립부품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조립했다가 다시 다 뜯어내서 다시 조립하는 과정이 몇변씩 있다. 나만 그런건가..ㅎㅎ

 

 

 

 

 

 

 

 

 

이 시리즈를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덤블도어 교수님.. 너무 귀엽다ㅠㅠ 해리포터 레고의 등장인물 캐릭터들은.. 사실 영화속 인물들과는 전혀 다르지만 매우 귀엽다ㅎㅎ 토이스토리 레고에 비하면 매우 훌륭하고 귀여운 피규어들..

 

토이스토리 레고는 충격의 도가니였다.. 사라는 거야 말라는거야.. 유일하게 구매충동이 들지 않았던 레고.

 

 

 

 

 

 

 

 

 

레고를 구매하는 이유는 그 디테일 매력에 푹 빠지기 때문인데.. 해리포터 덕후로써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를 몇번이나 돌려봤던 사람들에게는 하나하나 너무 귀엽고... 갖고 싶은 욕망을 들게 하는 시리즈인 것 같다. 

 

마법지방이 하나씩 들고 있는것도 너무 귀엽고ㅠㅠ

 

해리포터 호그와트 시계탑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관 홀, 병동, 목욕탕, 흑마법 방어 기술 교실, 덤블도어의 사무실, 크리스마스 무도회장 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타임터너 시간 여행 모험을 재현할 수 있는 시간 바꾸기 장치 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시겹탑의 시계 시간을 바꿀 수 있으며.. 크게 장치 같지는 않다. 크리스마스 무도회의 댄스 장치는.. 뱅글뱅글 돌릴수 있는 거... 크게 의미는 없는거 같고..역시나ㅎㅎ

 

현관 홀의 장식 소품인 궤짝, 불의 잔이 있고 흑마법 방어 기술 교실의 소품인 테이블, 의자, 유리케이스, 물약, 잉크병과 깃털펜, 조립식 램프, 칠판, 책, 책상 등과 같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이 다 맘에 든다. 비싼 값은 하는구나...

 

호그와트 시계탑의 크기는 높이 35cm 폭 34cm 깊이 18cm 로 작지 않은 크기이다. 실제로 심슨하우스 처럼 열고 닫는 형식이 아닌 그냥 앞뒤가 뚫려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진열하기도 애매하고 먼지가...마구 쌓인다.

 

아무래도 제대로 관리하려면 전용 진열장을 구매하여 넣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조립 스티커 인것 같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야 하는데 잘못 붙일까봐 후덜덜덜 손 떨면서 붙였다ㅠㅠ

잘못 붙이면 울거야...

 

분류 모자 (The sorting hat)랑 불사조 (Fawkes) 퍽스가 스티커로만 표현된 것이 매우 슬프다.. 이거 소품 하나 못 넣었다는것이 아쉽고ㅠㅠ 심슨하우스 만큼의 디테일은 없는것이.. 가격대가 심슨하우스가 2-3배 비싸니 그럴수도 있겠거니...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목욕탕. 인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귀엽고 좋았다.

해리포터가 트리위저드 대회에서 과제를 풀기위해 이 목욕탕에서 물속에 황금알을 넣던 장면이 눈에 훤하다.

 

귀여운 해리포터 레고는... 최근 다이애건 앨리 시리즈가 나왔는데.. 50만원 정도... 해리포터 시리즈 전 구매하면 200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자잘자잘한 것 까지 모두 다 갖고 싶다는 것이 문제.. 지만 자제하는중ㅠㅠ

 

소소한 혼자놀기 취미에 머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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