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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게 최고야

자취생 겨울 난방비, 가스비 절약 하는법. (뿌리는 뽁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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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생활할 때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던 것들.. 자취를 하게 되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도 있고 신경써야 할 것들도 많아진다. 오롯이 모든 생활을 혼자서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기도 하고 고심하기도 한다.

 

자취를 한지 얼마 안 되었고 3-4개월 정도, 요즘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관리비.

1인가구의 관리비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매우 궁금하다. 일단 오피스텔의 관리비가 다른 건물의 관리비 보다 많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주변에 물어보니까 그것도 사람마다, 건물마다 케바케 인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이사를 10월에 했기 때문에 잠깐 더위의 끝자락에 머물러 에어컨 사용을 크게 안했기 때문에 여름 전기세 고민은 넘어갔지만.. 올해의 겨울 난방비가 고민거리가 되었다.

 

그나마 부산은 남쪽동네 이기 때문에 눈도 잘 안오거니와 서울에 비하면 굉장히 따뜻한 날씨라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하나 있었으니... 통창..

 

 

 

 

 

원룸 통유리 우풍...

 

 

 

 

 

 

 

내 원룸은 통창, 통유리... 독립생활의 로망이었고 굉장히 만족했지만.. 지금도 만족하고 있지만 겨울에는 우풍이 심하다. 덧문도 없고 원룸이다 보니 생활하는 공간과 창문 사이에 우리를 가로막아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뷰는 매우 좋지만 추움ㅎㅎ

 

게다가 통유리 옆쪽에 보일러실이 있는데 보일러실은 환기를 위해 외부와 바로 연결된 창문 같은게 있고 그것은 항시 열려있다. 보일러 점검하러 오신분이 계속 어느 정도는 열어 놓는게 좋다고 했기에.. 말을 잘 듣고 열어두고 있다.

 

즉 외부의 찬공기가 그대로 보일러시 문틈을 통해 슝슝 들어온다.

 

 

 

 

 


 

 

 

 

 

자취생의 겨울나기 준비가 시작되었다.

 

 

 

 

1. 문틈막기

찬바람, 찬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틈은 모두다 막아주는 것이 좋다. 다행히 보일러실 열어볼 일이 잘 없으니 그 뜸을 문틈 바람막이 테이프 같은걸로 다 붙여 버릴까 했지만.. 가스점검 같은걸 하게 되면 전부 떼어야 하니..이 방법은 패스 했다.

 

집에 택배올 때 들어있던 뽁뽁이들이 남아 돌기에 문틈에 뽁뽁이들을 쑤셔 넣었다. 현관문은 야외 복도식이 아니어서 현관문을 통해 바람이 들어오지는 않는 구조기에 다행이었다.

 

 

 

 

 

 

2. 창문 단열재 

창문으로 들어오는 우풍이 심하기 때문에 창문에 단열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흔하고 많이들 하는 방법이 뽁뽁이. 

효과도 좋지만.. 나의 로망이었던 통유리 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 원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통유리를 뽁뽁이로 다 가려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고.. 안 그래도 작아보이는 원룸을 바깥뷰와 차단하면 더 작아보여서 답답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추위에 벌벌 떨 수도 없는데.. 그럼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야 하나..? 그러기엔 가난한 자취생의 처지인데ㅠㅠ 이래저래 무슨 방법이 없나 알아보던 중, 뿌리는 뽁뽁이를 발견하였다. 유레카!

 

구매전 가장 큰 고민거리는 효과성. 이 뿌리는 뽁뽁이가 정말 효과가 있나?

리뷰도 정말 많이 찾아봤지만 리뷰도 천차만별 이라서.. 나에게는 유일한 해결책이고, 그래도 그나마 리뷰가 가장 좋은 곳에서 뿌리는 뽁뽁이를 구매했다.

 

만능 단열스프레이, 뿌리는뽁뽁이 , 창문결로방지, 유리창 단열, 자외선 및 적외선도 차단된다고 하는데.. 일단 구매! 매우 많은 고민 끝에 구매결정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가격.

가격이 매우 착하지 않았으며... 가격에 비해 용량도 너무 사악했다ㅠㅠ

 

 

 

 

 

 

 

 

뿌리는 뽁뽁이, 너무 자그마한 용량..

 

 

 

 

 

 

 

배송비도 있고.. 어차피 구매하는거 모자른 것 보다는 넘치는 것이 낫겠거니 하고 2개 주문.

통유리창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기 때문에 여름에도 뽁뽁이 스프레이를 뿌려서 자외선을 어느정도 차단해 주는게 좋다고 한다. 

 

겨울에는 열 손실 방지로 따뜻하고, 여름에는 외부 열기를 차단해서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열차단, 발수코팅이 되어 있고 결로방지도 된다고 하는데 타사 제품은 뿌리면 뿌얘지는 효과도 있대서 여기 회사 제[품을 골랐다. 통유리 뷰를 포기할 수 없는 내 초이스..

 

 

 

 

 


 

 

 

 

단열 스프레이 사용 설명서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1) 코팅하고자 하는 유리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내고 물기가 없도록 완전히 건조 시킨다.

 

2) 15-2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뿌리는 뽁뽁이를 뿌린다.

궁금한 건..도대체 얼만큼, 어느정도 뿌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3) 뿌린 다음에 약간 젖은 천으로 뿌린 액체를 펴바르고,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뿌린 다음에 닦아 주라고 해서.. 여기 부터 혼돈...

 

얼마나 뿌려야 하고.. 얼마나 닦아 내야 하는거지..? 너무 많이 닦아내면 효과가 없는거 아닌가? 이런 혼돈속에 빠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2번의 작업을 해주었다.

 

주의점에는 사용 전에는 충분히 흔들어서 사용해야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서 뿌릴경우 충분하게 분사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안내가 있다.

뽁뽁이 스프레이는 효능이 영구적인것이 아니기 때문에 1-2개월 마다 반복해서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지속된다고 한다. 1번 사용시 약 2개월 이상 효능이 지속된다고 한다.

 

4) 시공 후에는 완전 건조가 되기 전까지 약 5분간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

 

 

 

 

뽁뽁이 스프레이

 

 

 

 

 

단열 스프레이 효과는?

온도계가 없어서 전 후 온도 차이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풍을 줄여 주는 효과는 있는것 같다.

안 뿌리는것 보다는 뿌리는 것이 나은것 같다는 것이 나의 사용 리뷰이다.

 

자그마한걸로 2-3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전기매트, 전기장판

 

겨울 난방비 줄이는 가장 좋은방법, 기본적인 방법은 역시 전기매트.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것 같다. 특히 원룸은 생활공간이 좁기 때문에 전기매트만 있어도 80%의 난방효과를 올릴 수 있다. 생활을 거의 전기매트에서 하게 된다.

 

전기매트 사용법 Tip은 맨바닥 보다는 전기매트 아래, 위 전부 두툼한 이불을 여러겹 깔아둬야 전기매트 성능도 좋고 온기가 더 오래 간다는 것이다. 처음에 맨바닥에 깔고 사용 했는데 항상 고온에 두어야 좀 따듯했고, 빨리 따뜻해 지지도 않았다. 

 

이후 침대 대신 쓰고 있는 토퍼 위에 올려 이불깔고 사용하고 있는데 저온에 두고 써도.. 덥다.. 뜨거워서 매일 이불을 걷어차고 자고 있다ㅎㅎ

 

 

실제로 올겨울 보일러를 통틀어서 7일정도 틀었던 것 같다. 이건 부산이기 때문에 남쪽동네의 장점이기도 한 것 같고. 전기매트 사용으로 어느정도 추위는 감수하면서 사는것 같다.

 

 

 

4. 따듯한 옷 입기

겨울인데도 여름옷 입고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벗고 있으면서 춥다고 하면.. 어쩌라는 것이오...?

옷 부터 껴입고 난방비 걱정을 해도 될것 같다. 수면잠옷 2개 정도 입어줘야.. 수면양말까지 풀장착을 해야 우풍을 피할 수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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