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많은 영화를 봤고 계속해서 새로운 영화가 등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생영화, 보고 또보고 계속해서 돌려볼 만한 영화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텐데요.
영화추천을 받아도 썩 마음 내키지 않고, 아무리 명작이라고 해도 내스타일이 아니면 딱히 땡기지도 않는 경우도 많죠.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를 생각해 보자면 공포 빼고.. 딱히 장르는 가리지 않는편이에요.
되도록이면 해피해피한 분위기와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보고나서도 찝찝...한 결말은 그닥.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판타지 영화, 가족영화도 가리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도 저만의 소장하고 싶은 인생 가족영화는 몇 작품 없는것 같더라고요. 일단 해리포터는 영원한 0순위 지요~ 말하지 않아도~ 해리포터는 당연히!!! 언제나 꼭 봐줘야 하는 명작.
그 외에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만의 인생작, 후회하지 않을만한 가족영화를 알려드릴게요.
01.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등급 :전체관람가
장르 : 가족, 코미디
러닝타임 : 124분
감독 :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Matt Damon), 스칼릿 조핸슨(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엘르 패닝(Elle Fanning) 등등.
출연진이 대부분 현재는 잘 모르겠는 배우가 많지만 주연은 맷 데이먼과 우리의 스칼렛 요한슨 언니. 스칼렛 언니는 생각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을 했기 때문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역할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작품에 도전하고 또 성공해서 멋진것 같아요.
이언니 여기도 출연했어?!!? 할때가 있는데ㅎㅎ 성격이 좋은지 인간관계가 좋은지ㅎㅎ 크리스 에반스 오빠랑도 친한 언니.
2011년도 작품의미국영화 이지만 한국에는 2012년 1월에 개봉했나보네요.
스포일러 없는 줄거리 소개를 간단히 해볼게요.
아들1명, 딸1명을 두고 있는 아버지 벤자민 미(맷 데이먼)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는데요. 아내가 죽게되어 온 가족이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아들은 중학생정도? 이고.. 딸은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 의 나이예요. 저도 영화 본지가 좀 되어서 구체적인 내용들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아무튼 어린 아이들을 두고 아내가 죽었기 때문에 모두가 혼란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러던 와중에 어쩌다 망해가는 동물원을 사고, 온 가족이 동물원이 포함되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고 생활하게 됩니다. 이 동물원의 사육사 중에 한명이 켈리(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진심으로 동물원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는 줄거리의 영화인데요.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 아니야? 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뻔하지 만은 않은 가족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8.89 인데요. 저는 별다섯개 드립니다! ★★★★★
최애 영화중에 하나라서 생각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봐주곤 하는 영화에요. 이 영화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 지고 포근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를 보러 가시면 됩니다!
조금 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영화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여기서 부터는 스포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주연배우들의 비주얼과 연기가 기본적으로 뒷받침을 해주기 때문에 평타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두 배우의 믿고 보는 영화 랄까요?
그렇다고 다른 영화들 처럼 존재감을 부담스럽게? 너무 내세우지는 않고 잔잔하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영화 자체에 스며들어 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
맷데이먼 딸 역할의 아역배우 매기 엘리자베스 존스 (Maggie Elizabeth Jones)입니다. 영화에서는 로지 미 역을 맡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귀엽고 말도 너무 예쁘게 잘하고 보는 내내 웃음이 나게 만들었던 로지~
너무 사랑스러원 딸아이의 역할을 잘 해주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연이라고 생각 됩니다ㅎㅎ
보고보고 또봐도 귀여워~~~~
연기를 너무 귀엽게 잘해서 다음 작품도 기대됐는데.. 한국에서 볼 수있는 작품은 잘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더라고요.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솔직한 릴리를연기한 엘르 패닝(Elle Fanning).
풋풋하고 귀여운 사춘기 소년, 소녀의 썸도 사알짝 볼 수 있어요.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도 자연스러웠고 재미있으면서 중간중간 감동도 있는 가족영화 입니다.
크게 중간에 흐름끊기는 부분도 없고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게 보았던 영화인데요.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Why not?
결혼전 부부의 첫만남에서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보잘것 없는 아빠 벤자민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아이들의 엄마, 아내에게 다가갔을때..
Why would a beautiful woman like you talk to a stranger like me?
당신같은 아름다운 여성이 왜 저 같은 사람과 대화를 하나요?
라고 말했을 때 아내의 대답이 Why not? 안될건 뭐 있나요?
가끔 제 인생의 조언? 으로 생각할 때도 있는 대사에요.
힘들고, 남들이 모두 반대하는 일을 할 때..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을 할 때.
Why not? 왜 안돼?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영화 촬영이 2011년 1월 부터 시작하여 5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매우 놀라운 사실 하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 둘.
결말은 해피엔딩 이지만 끝으로 갈 수록 더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기 때문에 끝까지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동, 찡~한 마무리 까지 계속계속 마음에 남는 영화예요.
주말에도 가볍게 보기 좋은 가족영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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