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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게 최고야

신발 미끄럼방지 다이소 스프레이 뿌리고 눈길 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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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늘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더니 그칠 줄을 모르고 하루 종일 내렸다. 종종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내렸고 출근 길 부터 미끄러운 바닥으로 넘어질 뻔 한 순간이 여러번 있었다.
바쁜 출근 길에 지하철 놓칠까봐 뛰는 게 당연한 아침인데 넘어질까봐 뛰지도 못하고 정말 힘들었다ㅠㅠ

퇴근 길에도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것 같아서 눈이 펑펑 내리는 데도 눈길을 뚫고 다이소로 달려갔다.  원래는 미끄럼 방지 패드 나 테이프를 부치려고 했는데 후기를 찾아 보니 별로 효과가 없다는 말이 많아서 저번에 다이소에서 봤던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를 사기로 했다.


썸네일

 

신발 미끄럼방지, 다이소 스프레이로 해결?


가격: 2000원
용량 : 200ml

미끄럼 방지 패드 나 테이프는 울퉁불퉁한 신발에는 붙이기가 힘들고 잘 안 붙을 것 같아서 스프레이를 사기로 했다.

1. 사자마자 뿌려보기
일단 계속 눈이 오는 상태였기때문에 미끄럼방지 신발 스프레이를 사자마자 다이소 문 앞에서 신발에 뿌려 보았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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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뿌려놓고 건조 후에 신어보기
회사로 복귀 해서 나의 크록스로 갈아 신고 오늘 신고 온 신발에 잔뜩 뿌린 다음 건조시켜 두었다.

사용법 : 충분히 흔들어 신발 바닥에 골고루 뿌린 후 3~5분 건조 후에 신발을 신는다.

냄새가 좋지 않으니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뿌리고 건조 하는 것이 좋다. 듬뿍 뿌린 다음 퇴근할 때 신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이게 효과가 있는 건가?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앞 뒤에 사람들이 미끄러운 눈길이 위험한지 종종걸음으로 걷고 있었다.

나는 운동에 늦어서 빠른 걸음으로 약간 뛰다시피 걷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불가한지 스케이트를타듯이 걸어가고 있었다.

오 효과가 있다. 일단 처음에 회사 사무실 바닥을 걸을 때는 쩍쩍 바닥에 붙으면서 소리가 난다. 마치 접착제를 발라놓은것 처럼…
초콤 창피했다ㅋㅋㅋㅋㅋ
어머 이게 왜 소리가 나지…ㅋㅋㅋ

눈길을 걷고 난 다음에는 소리가 나진 않았다. 신발 미끄러움 방지는 확실히 되는것 같다. 한번 뿌린다고 지속이 되려나..?

의심스러워서 매번 나갈때마다 뿌려야될것 같기는 하다.



두번째이미지


사볼만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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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완전, 더군다나 갑자기 아주 급할때 2000원의 행복 이랄까. 가격이 가격인 만큼 고오급 결과를 기대하지는 말고 나처럼 단순하게 큰기대가 없다면 아주 만족할거 같다.

남들 종종걸음으로 걸을때 나는 뛰어왔으니 후훗
이제 진짜 넘어지면 골로가니까 조심해야한다ㅠㅠ 쪽팔려서 아픔고 잊는 나이는 아닌듯. 아픈거 시러..
엄무이 아부지 신발에도 뿌려나야겠다. 겨울에 요즘 같이 눈이 많이 자주 오는 날에 어르심들 넘어지는 사고가 많다. 부모님 지인분들도 많고..

어르신들은 한번 넘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이후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한다. 비싸거나 번거로운 신발 미끄러움 방지템이면 싫어하실테니 다이소 스프레이로 간편하게 뿌리라고 하면 잘 사용하실듯.

겨울이 가기전 까지 아지 유용하게 사용할것 같다. 모두 조심조심. 꼬리뼈 다치면 지옥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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